1. 알자스 와인 가도의 출발점
알자스 와인의 출발점인 콜마르는 프랑스에서 연간 강수량이 600mm에 불과한 가장 건조한 도시 중 하나이며, 와인 생산을 위한 이상적인 여건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현재는 프랑스에 속해 있지만 오랜 역사 속에 두 국가의 전쟁 주요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독일의 문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민 상당수가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도 이곳 알자스입니다.
유럽 특유의 돌조각이 박혀 있는 울퉁불퉁 골목길과 16세기 알자스 특유의 가옥들은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도시 규모가 작기 때문에 도보로 1~2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는 콜마르 운하는 콜마르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30분정도 걸리며, 스트라스부르역에서 30분마다 열차가 있어 현장에서 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 15유로입니다.
2. 콜마르에서 여긴 꼭 가봐야해
*메종 피스테르 (Masion pfister)는 1537년에 르네상스 스타일 영향을 받아 지어진 콜마르의 건축문화를 잘 보여주는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성서의 인물, 독일 황제의 형상이 그려져 있는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한 곳이다. 감독이 제작할 당시에 알자스 풍경을 참고했는데 이 건축물이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재현되었다고 합니다.
*메종 데 테트(La Maison des Tetes)는 포도주 거래를 하던 장소였습니다. 화려하면서도 특이한 건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으로는 건물 꼭대기의 동상이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라 쁘띠 베니스(La Petite Venise)는 콜마르 마을을 관통하는 운하에 좁은 수로를 따라 전통 목조 주택이 늘어선 주택거리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못지않은 아름다움으로 '작은 베니스'라는 뜻으로 '쁘띠 베니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16세기 콜마르의 전성기시절에 무역 중개를 하던 곳입니다.
*도미니크 교회(Eglise des Dominicains)는 콜마르의 유서 깊은 교회에서 주요한 중세 건축물입니다. 높은 첨탑,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아치형의 천장, 종교화, 조각등이 아름답고, 특히 제단 가운데 걸려있는 작품은 15세기 작품으로 '장미 덤불 속의 성모 마리아'입니다. 이 작품은 알자스 출신의 예술가 마르틴 숀가우어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마르 시장(Le Marche Couvert de Colmar)은 시내에 있는 시장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통 파이 키슈, 바게트 안에 소시지를 넣은 알자스식 핫도그, 프레즐 등을 살 수 있습니다.
*바르톨디 뮤지엄(Musee Bartholdi) 이 뮤지엄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콜마르 출신의 예술가 바르톨디의 집을 개조해 박물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스케치, 사진, 모형등 바르톨디의 스케치와 그의 유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운터리덴 뮤지엄(Musee d'Unterlinden)은 옛 수도원 건물이었습니다. 16세기에 그려진 르네상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젠하임 재단화'를 볼 수 있으며, 1층은 종교화, 2층은 조각, 회화작품, 알자스 지방의 가구, 도자기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 콜마르 맛집
*지스(JY'S)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으로 베니스 운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일 점심에 이용하며 저렴한 가격대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라뜰리에 뒤 팡트르 (L'Atelier du Peinter)는 미슐랭 1 스타 레스토랑입니다. 계절별로 메뉴 구성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높은 수준에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대로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위스터 브래너(Wistub Brenner)는 쁘띠 베니스 운하 앞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알자스 스타일의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음식도 맛있고, 위치도 좋습니다. 인기요리로는 슈크루트, 자레 드 포크 포쉐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이슈로는 담당 직원 서비스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편입니다.
3. 콜마르 호텔 추천
*호스텔레리 르 마르샬(Hostellerie le Marechal)은 프랑스 대저택에 머무는 느낌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16세기 지어진 건물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콜마르 올드타운 내에 위치해 있고 총 30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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